[중국 미대 유학] 중국 정부장학금(CSC)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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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 10월 29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제대로 된 해외유학의 도우미 아트시아 중국지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매니저 X라고 합니다!
사실은, 합류라기 보다 예전에 중국지부 매니저님들에게 정부장학금 신청 시, 도움을 많이 받아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11월이 들어가고, 곧 12월 정부장학금을 신청하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부장학금 관련된 글이 많이 없더라구요? 물론 저야 당시에 아트시아 매니저님(당시에는 막 학교를 졸업하시고 다른 유학원에.. 다니 크흠)을 만나서 별탈없이 준비를 잘했지만,,, 제가 운이 좋은건지 인터넷 보니, 정말 정말 정보가 적거나, 잘못된 정보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잘못된 정보 나.빠.요!)

물론 이거 이렇게 올리는거 알면, 매니저님이 또 막 퍼준다고 뭐라고 하겠지만, 뭐 어쩌겠어요 ㅋㅋ 중국지부의 자비스(a.k.a 컴퓨터)는 제 손안에 있는걸료ㅋㅋㅋㅋㅋ

잡담은 이정도로하고, 뭐 인증사진도 하나 올리라고 했으니 우선 사진 한장올리고, 계속 장학금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학금 받으려면 HSK 6급 받으라고, 받으라고 2주에 한번씩 날 시험장에 데리고 가던 그..ㄴ 아니 그분 모습, 여기는 학교 앞 金街美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들 집중하시길 바랄께요!!!!! 자 지금부터

시

작

합니다!

중국미술학원 증흑금(이빨꽉깨문거 아니고 장학금!) 총 정리!!

📌 CSC 국가장학금 国别双边项目(A류)

CSC, 중국미술학원

사실 CSC 국가장학금은 중국으로 유학가려는 '석/박사' 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장학금인데요. 혜택은 간단히 아래와 같습니다!

학비 + 기숙사비 + 생활비(월 2500-3500위안) 중국미술학원 기준

학비+기숙사비+생활비? 그럼 중국미술학원 학비가 52,000-60,000이고 기숙사비는 6,000/7,200/8,400이니 거기다 월 생활비까지? 와.. 어마어마하네요? 그럼 이 장학금에 대한 오해와 장단점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A류 장학금은 유학원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보니 해당 장학금을 마치 유학원을 통해서 신청해야 하는것으로 안내를 하던데! 정말그럴까요? 결론은? NO ! 유학원이 수속을 도와줄 수 있지만, 해당 수속은 한국 국가정부 즉, 국립국제교육원(이라 쓰고, 매니저 K의 이전 서식지라 적는다)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과정을 간단하게 보여드리자면!

학생 or유학원 -> 국립국제교육원(1차 서류) -> 중국 CSC 장학기금(2차 평가) -> 해당학교 및 지도교수(3차 평가) -> CSC 장학기금(최종 결정) -> 입학확정!

짠! 간단하지요?(사실.... 너무 너무 복잡하긴 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리자면, 이 과정이 약 12월에서 다음년도 7월까지 진행되기에 매우 매우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할 수 있지요.. 더군다나 유학원에서 이 수속을 해준다면, 해줄수 있는 과정이 해당학교 및 지도교수 미팅 정도인데... 오픈되어 있는 과는 87개, 지도교수는 약 160분이시지요.

그리고 중국미술학원은 사실 예전에 굉장히 폐쇄적인 학교였습니다. 예를들어 매니저 K가 입학할 당시만 하여도, 스튜디오나 실기실 키를 복사해서 외부인이 출입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고, 아무런 과정없이 외부인이 출입한 사실이 밝혀지면, 그날로 학교는 다다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얼마나 외부인에 엄격하냐면, 같은 학교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패션디자인과 학생이 사진학과 스튜디오를 쓰려면 최소 한달전에 지도교수나 교수 대리의 시비서系秘가 '요청'허가서를 친필로 작성해서 스튜디오에 제출해야, 그때서야 허가를 해줄지 말지 고민하는 정도였으니까요.(물론 작품 손상이나, 표절시비 등의 이유로 해당문제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조금 나아져서, 동일한 학교 출신에 한하여서는 많이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중국미술학원에 재학중이거나, 해당 학교를 졸업하지도 않고 87개의 과의 약 160분의 지도교수들에게 학생을 하나하나 컨택시켜주고, 작품을 보여주고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가능할까요?

보통은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제교육학원(国际教育学院, 국제교육처)'에 연락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외국학생이 입학을 하게되면 보통 세가지 소속을 가지게 됩니다. 지원한 학부 / 국제교육학원 / 연구생처(혹은 본과생처) 그러니까 즉, 국제교육학원에 연락하는 것은 사실, 이런 학생이 있는데, 너희가 시간되면 물어봐줘 혹은 너희쪽에 그쪽교수님이랑 잘 아는 분 있으면 물어봐줘. 이런 식으로 끝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 모든 학생의 작품과 학업계획서가 교수님들에게 온전히 전달될까요? 물론 전달이야 되겠습니다만, 앞서 언급된 지도교수 컨택과 작품 포트폴리오 평가 및 모의면접 진행은 어렵겠지요?

그러니, 음 은혜를 받은만큼 쪼오금... 아주 쪼오오오금 홍보를 해보자면, 전원 중국미술학원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아트시아' 유학 중국지부를 통하시면... 뭐 1차 평가와 3차평가때 도움을 어느정도 받을수 있겠지요???

CSC 장학금 A류의 신청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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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건강한 중국국민이 아닌자
2. 학사학위를 신청하는 자 - 고등학교 졸업 필수, 18-25세
석사학위를 신청하는 자 - 대학(4년제) 졸업 필수, 35세 이하
박사학위를 신청하는 자 - 석사학위, 40세 이하
3. 기타 다른 장학금 미혜택자
4. 중국어코스 신청자 - 본과 HSK4급 / 석,박사 HSK5급이상의 성적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기지요? 다른 거는 다 좋아도 위에보시면 첨부한 사진처럼 석/박사 HSK5급에 학부 4급이요????

자 이제부터 이게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인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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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A류 평가는 '국가별'로 진행됩니다. 그니까 국가별 T.O가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한국 몇명 일본 몇명 이렇게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의 수는 몇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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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24명(2017년인가.. 가물가물하네요. 제가 그때보고 잘 안찾아봐서, 필요하시면 국립국제교육원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www.niied.go.kr

메인 | 국립국제교육원

그렇군요 24명.. 아? 잠시만 24명 그렇네요. 한국 전인구가 5천만이고, 매해년도 졸업하는 미대생의 수가 대략 3~4만명이라고 들었는데, 24명? 스물 네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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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문제는, 미대생의 수는 3~4만명이고 대학생의 수는 훨씬 많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과연 '국립국제교육원'이 미대생만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할까요? 전~혀어 아니지요 당연히 전체 대학졸업자들을 대상으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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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역시 교육의 성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넘치는 고스펙자를 감당하지 못해, 여러가지 내용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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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성적

+공인영어성적(토익,토플,텝스 등 공인영어성적이라면 모두 가능)

+컴퓨터활용능력(가산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1/2급(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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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세요.. 이러면 과연 여기에서 HSK5급 180점이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요? 절대아닙니다. 저만해도 ... 아직도 생각나는게 그놈.. 아니 그분 매니저 엠 읍읍님께서 저에게

대학성적 3.8 이상 / HSK 6급 200점 이상 / 토플 90점이상 / 한국사능력검정 1급 / 컴활

까지 모두 가져오라고 했었습니다. 한 8개월만 고생하면 될거라면서요...

 

뭐 고생은 둘째치고, 현재에 와서는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해당 점수가 있다면 학교와 CSC의 거절이 없다면 떨어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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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위의 내용은 그냥 한국의 1차서류관련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2차 3차가 남았지요. '학교'도 CSC도 거절할 자유가 남아있는 거지요. 학교는 학교 자체로 학생을 모집합니다. 이건 조금있다 아래에서 설명드릴 B류 장학금인데, 문제는 여기에서 T.O가 차거나 하나의 교수님이나 전공에 3명이상의 외국학생이 몰리게 되면, 학교는 이를 거절하거나 타 전공으로 이전시킬 권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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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1차서류의 내용은 그냥 어쩔수 없는거라고 치고, 2차 CSC는 왠만하면 사드사태 이런거 없으면 그냥 잘 넘어갑니다. 그러다 3차 학교 지원에 이르러서, 어 교수님이 맘에 안든데, 교수가 이번년도 갑자기 은퇴한데(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해당학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 등의 이유로 거절할 수가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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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의 유학원의 도움이 있고, 1차만 완벽하게 통과한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그래요.. 저처럼 아주 뭐처럼 힘들게 준비해

서 꿀같은 소리하고 자빠.. 행복한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거지요! 쉬워요 여러분도 할수 있어요. 따라해보세요!

대학성적 3.8 이상 / HSK 6급 200점 이상 / 토플 90점이상 / 한국사능력검정 1급 / 컴활

+ 해당대학을 잘 알고 있는 유학원의 도움 1티스푼!

내가 ... 진짜 HSK6급과 토플에서 피봤다...

📌 CSC 국가장학금 中国高校自主招生项目(B류)

CSC, 중국미술학원

드디어, 유학원의 꽃! 중국고등교육기관 자체 학생 모집 장학금(B류)에 대한 설명을 하게 되겠군요 .....후후 그럼 혜택을 보실까요?

학비 + 기숙사비 + 생활비(월 2500-3500위안) 중국미술학원 기준

와 이런? 국가장학금이랑 똑같잖아? 그냥 국가장학금 신청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같은 겁니다. 그렇다면, 무슨차이가 존재하는가? 바로 과정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두말할 것 없이 과정상의 차이 간단히 정리해서 보고가시죠!

학생 or유학원 -> 지원하는 미대 CSC 장학기금 심사처(1차 서류) -> 해당학교 및 지도교수 의견(2차 평가) -> CSC 장학기금으로 학교자체서류 발송(3차 평가) -> CSC 장학기금(최종 결정) -> 입학확정!

보셨나요? 1차와 2차 3차의 내용이 모두 바뀐걸 한눈에 아실수 있겠지요? 거기다 왜또 제가 이걸, 유학원의 꽃이라 하느냐...

사실 저 A류 떨어져서 B류로 장학금 받았거든요...

하 감사합니다 아트시아 매니저님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신청조건은 A류나 B류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A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평가가 주요한 반면, B류는 해당학교 및 지도교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교수님과 만날 수만 있다면, 작품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A류에 비해 성적적인 부분에서의 부담을 확실히 줄이고 갈 수 있다는 점이지요!



가장 좋았던 점은, 아트시아 매니저님이 제가 입학을 준비하였을 당시,

제 작품들을 가지고 해당 학과의 졸업생/석사생/박사생/강사님들에게 차례로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주셨고, 그렇게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4월달 1차서류 접수와 동시에 제가 지원하려는 과의 교수님과의 면담을 주선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은 그자리에서 포트폴리오를 보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시면서, 입학하면 부족한 저를 위해 여러가지 추가수업을 오픈해주신다는 이야기까지 해주셔서, A류에 떨어지고나서 잠깐 나갔던 멘탈이 어느정도 돌아오는 느낌이었다지요...

그리고 결국... 결국...

그.. 그래요 고... 고 아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아트시아 ㅠㅠㅠ ...

그리고 입학전, 교수님을 찾아뵙고 작품을 보여드리는 것을 이상한 것처럼 여길 수 있는데,

아트시아 블로그에도 있는 걸로 아는데, 중국의 석/박사는 무려 3년입니다. 또한, 3년동안 한명의 교수님과 전공수업을 진행하여야 하는데,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친절하게도, 수업계획서에 보통 한 20자내외로 적어 둡니다...

아주 아주 친절하지요....

때문에, 중국친구들도 석사를 준비하는데 작품집을 들고 찾아가서 교수님들 면담을 하거나 자신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최소한 자기와 3년동안 같이 생활해야 하는 분이고, 무언갈 배우고자 하는 건데, 첫단추부터 어긋나면 안 되니까요!또한, 선생님을 알아가는 내용은 둘째치고 최종 결정은 교수님이나 학과에서 하는 것이 아닌

중국학생들은 입학 담당처, 외국학생들은 지원하는 미대 CSC 장학기금 심사처

에서 하기 때문이지요. 교수님은 의견만 피력하십니다. 내가 이번년도에 학생을 받겠다 안받겠다. 혹은 어떤 작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학생을 받겠다 등등...

그리고 예전에 저랑 같이 입학하였던 학생들이 있는데, 입학 첫날 교수님이 스튜디오랑 학과사무실을 다 뒤집어 놓으셨지요. 쟤네들 누가 받았냐면서... 어떻게 교수도 모르는데, 지원을 하냐... 학교도 안와보고 무슨 학과선택이니 그런 일을 벌이냐, 당장 퇴학시키라 그러면서요... 결국 일은 해당교수님이 화를 삭히시며 끝났지만, 아직도 이일로 인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석사'이상의 학생들은 꼭 교수님들을 만나보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일로 굳어졌지요.

물론 금전적인 물품을 건네주거나, 선을 넘은 행동을 하는 것은 선생님들에게 실례이기도 하고, 불법이니 만약 이 글을 참고해서 직접 선생님을 찾아뵙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꼭 꼭 이런 부분을 지켜주시고, 선생님을 찾아뵐 때에는

해당 전공의 학생을 통해 해당 전공의 과사무실에 연락한다 -> 해당 전공의 시비서 혹은 전공 지도원(辅导员)에게 교수님 스케쥴을 확인한다 -> 시비서나 지도원을 통해 교수님과 면담 스케줄을 잡는다 -> 면담스케쥴이 잡힌 후, 연락처를 얻어 교수님께 다시한번 방문예정임을 알린다 -> 교수 연구실을 방문한다

아래의 방식을 통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루트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이 거절하신다면 어쩔수 없다는 점을 다시한번 안내드립니다.

📌절강성정부 장학금(성정부 장학금) A/B류

중국미술학원, 절강성 교육청

이제 장학금 설명에 마지막에 달했습니다... 하... 밥값을 너무 잘하는거 같은데...? 은혜를 왕창 갚았군요 당분간 매니저님들의 연락을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후후...

사실.. 누가 우스게소리로 장학금을 누가 '정부장학금'이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J팀장 버미는 당시니ㄴㄴㄴ지(웃음)

네 정부장학금 맞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부장학금이라고 할 수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야지요! 암요! 제가 그것땜에 하.. 증흑금 고생 많이 했습니다...(이빨꽉)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부장학금'은 전액장학금이라고도 하는데, 3년에서 4년동안 학비+기숙사비+생활비가 주어지며, 사실상 60점 아래로만 점수가 안내려가면 절대 끊기지 않는 우리의 생명수이자 까스활명? 응?? 장학금입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주는 기관자체도 학교가 아닌 CSC가 직접 계좌로 직접 생활비를 이체해줍니다.(매달)

그러니까 포인트는

정부 장학금은, 그 뭐시기,,, 그 뭐 아주.... 아주 유명한 개 꿀단지?

장난이구요.. 너무피곤해서 그래요 ㅠㅠ

정부장학금은 말그대로

입학과 동시에 중국내에서 학습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의 전액을 보장 받는 장학금

입니다!

반면에 성정부 장학금은, 얼핏 보기에는 정부장학금 같아 보이지만, 띄어쓰기를 하자면,

성정부 (띄고) 장학금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장학기금이 아닌, 성정부 '교육청'이 그 장학금의 주체로서,

일 회에 한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표창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이런

지방정부 장학금이 높고, 학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이라면, 마치 '전액'장학금 처럼 보여질 수도 있다는 뜻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상하이의 SGS(상하이 시정부 장학금) 장학금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SGS장학금 중에 가장 규모가 작다고 볼 수 있는 장학금이 동화대학이나 통지(동제)대학으로 치면 1년 전액장학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검?으로 만약 해당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여서, 그다음 혹은 그 다다음 학기에 성적이 나쁘다면, 설령 후에 성적을 회복한다 하더라도, 장학금과는 영영 이별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러니, 막 HSK 4급이나 HSK5급으로 입학한 본과/석,박사 학생의 경우 이런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여, 2학기 때 점수에서 하나라도 불합격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다음 장학금은 안녕이요.. 전과나 졸업불가로 인한 자퇴라도 할라고 치면, 장학금을 받았으니, 그런건 힘들다.. 아니면 뱉어내던지 해라

등등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멋진 친구 랍니다. 아니 장학금이랍니다.

그니까 이 장학금은 뭐다?

그니까 받으면, 좋은데 부담되고, 못받으면 부담되는데, 마음 속 부담은 내려가는.... 엄마미안.형 장학금

입니다. 이는

절대 절대 절대 전액 장학금 혹은 CSC정부장학금이 아니니

이런 것을 신청하시기 전에 위에 있는 CSC장학금 A류나 B류 등의 상담을 진행하시고, 학부(본과)생의 경우 최후의 보루로 HSK5급 고득점 정도(250점)는 갖춘 상태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아니라면 정말 유학생활이 고달파 질수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구요!

그럼

성정부/시정부 장학금의 신청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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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하는 년도 입학평가에서 합격한 외국학생 혹은 본교에서 지원하는 1년이상의 진수코스 혹은 재학 중인 외국학생.
2. 본과생(30세 이하) / 석사생(35세 이하) / 박사생(40세 이하) 매년 '전공성적' 합격 이상자. 성적에 근거하여 합격생 평가
3. 동시에 다른 장학금의 혜택을 받지 않는 학생
4. 신청자는 필수 적극적으로 절강성 정부 및 학교에서 주최하는 각종활동에 참여해야함

마찬가지로 4번이 어마어마한... 친구지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말그대로 각종행사참여를 안하면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발생하였던 사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때는 2017년, 성정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이 두달에 걸친 야간교양 수업을 다 듣고, 레포트 역시 며칠 밤을 새어가며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교양수업 기말고사날, 절강성에서 하나의 행사를 주최합니다. 용정차 관련된 행사였는데, 학교측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너는 장학금을 신청하였고, 또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니, 무슨일이 있어도 해당 행사에 참여해야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하였냐하면, 교수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시험을 레포트로 대체하려고 하였는데, 연구생 교양수업을 관리하는 연구생처에서 너 한명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면서, F학점을 받을 것인지, 수업을 드랍하고 행사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해당학생은 장학금이 절실했던 관계로 두달에 걸친 야간수업과 레포트제출을 포기하고 해당 행사로 참여합니다. 결국 해당 학생은 장학금을 받고 열심히 학교를 다닐 수 있었지요

뭐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별거 아닌 이야기네요. 중국에서는 이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지요. 아무래도 단체활동이 중요시 되는 국가이다보니, 단체활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물론 위에 학생도 이런 일은 많이 겪었는지 별로 낙심하지도 않더군요.

그러나..

세상에 저희같은 사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것이니... 이런 부분은 미리 장학금 신청전에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돈준다는데 신청해야지..)

그럼 간단히 적는다고 시작한 포스팅을 무려 4시간동안이나 만지게 될지 몰랐지만.. 여튼
고생했으니, 아트시아 매니저님들 은혜는 갚았습니다 후후....


추가로 적는다면.. 여러분 아트시아 중국지부 맨날 적자래요(ㅋㅋ 지난번에 일본지부장님한테 혼나는거 본거 안비밀ㅋㅋㅋㅋ)... 저분들 이제 좀 불쌍하다.. 알아요? 사실 불쌍한 학생들 도와주다가 저렇게 적자나는거지만, 좋은분들이기도 하고, 나중에라도 중국와서 보면 알겠지만, 해외에서 정말 하나하나 최선의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는거 보이니까, 중국미대유학을 생각하시는 학생/학부모님들 한번만 아트시아 중국지부분들 믿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라고 여럿 인증 남기니까. 모두 아트시아 많이 이용해주세용! 아트시아 화이팅! 중국유학 화이팅! 중국미술학원 화이팅!

해당 포스팅은 아트시아로 부터, 소정의 은혜와 그동안 얻어먹은 밥값을 하기 위해, 그리고 미래 취업의 소망을 담아 작성되었습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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