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대 유학] 중경 사천미술학원 (충칭 사천미대) <현실의 역량现实的力量>전

안녕하세요, 아트시아 유학미술입니다.
오늘은 중경 사천미술학원(충칭 사천미대)의 호계공사虎溪公社에서 진행되었던 <현실의 역량现实的力量> 전시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건 호계공사 중간에 있는 설치작품이에요.
달마시안같은 사람인지 사람같은 달마시안인지 묘하게 재미(?)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현실의 역량> 전은 현실주의를 주제로 한 유화 작품 성과 보고전이라고 하네요.

전시는 호계공사에 있는 여러 개의 전시실들 중에서 두 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스틸컷을 모아놓은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아 귀엽다! 했는데 제목을 보니 본인의 어린 시절 사진과 어머니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림으로 재현한 작품이었어요.

이 골목길은 어디일까요? 한번쯤 거닐어보고 싶네요 ㅎㅎ

아이의 성장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품도 있었어요.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작품!!

이 작품도 굉장히 독특했어서 기억에 남는데요, 그냥 타일 바닥을 그렸나보다~ 하고 지나가려는데 표면 질감도 그렇고, 옆면 처리도 그렇고 그림을 그렸다기 보다는 실제 타일 벽을 뜯어온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저런 질감 처리는 어떻게 하는걸까? 하고 한참을 들여다봤답니다!

전시실 한 곳 관람을 끝내고 옆 전시실로 이동하려는데 위층 작업실에 이렇게 거대한 식물이 창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있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

이 작품 시리즈는 정말이지… 묘사가 엄청 자세하고 풍부해서 그림이 아니라 사진같았어요!

할 말을 잃게 만들었던 이 작품…. 단색으로 이렇게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건가요? 심지어 붓이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나이프로만 그린 것 같았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패턴 디자인처럼 보이는 작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캔버스 위에 다른 재료를 추가하여 독특한 질감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캔버스가 아니라 이렇게 서랍장에 그림을 그린 작품도 있었어요!

이 작품의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영상이 나오는데, ‘누군가의 작업일지’라는 제목의 30초짜리 짧은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은 흰색, 검은색, 빨간색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흑백처리가 되어있었어요. 중국은 큐알코드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보니 이렇게 작품에 접목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사천미술학원 전시 후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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