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대 유학] 사천미대 조소과전시 자재원경自在元境

안녕하세요, 아트시아유학미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중경 사천미술학원 조소과 건물에서 진행된 '자재원경' 전시 후기입니다.

중경에는 불상 석조로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요 (大足区)
그래서인지 사천미대에서도 불상과 관련된 워크숍이 종종 있답니다!
이번 전시도 불상, 실크로드 등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보살님이 이렇게 맞이해주시는데요 ㅎㅎㅎ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저 보살님이 저랑 교류를 해주실거라고 하길래
음...? 이게 뭐지...? 하고 기다려봤더니

이렇게 ㅋㅋㅋ 하트가 뿅뿅 떠다니더라고요 ㅋㅋㅋㅋ

이 작품은 로또, 룰렛 등의 형식을 통해 눈코입을 랜덤으로 조합하는 작품이었어요.

전시장 안에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연출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우주공간같기도하고 무한세계같기도 하더라고요.

아기동자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모형과 함께 아기동자의 탄생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전시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다보니 온라인으로 회의나 수업을 한번쯤은 다들 해보셨을거예요!
이 영상은 아마도 이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온라인회의였을 것 같은데,
회의가 끝나고 참여자를 캡쳐해서 남길 때 다들 각자 자신이 찍은 석조상으로 화면을 바꾸기로 한 것 같았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보니 재밌더라고요 ㅎㅎ

투명한 비닐 풍선이 여러 개 천장에 매달려있었는데,
그림이 모두 아래쪽에 그려져있어서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면서 감상하는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은 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인물들의 대화 내용이 매치가 안 되어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림은 전통적인데 대화는 엄청 현대적인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평범해보이는 그림이지만 UV광을 비추면 갑자기 후광이 나타나요!

차를 마시며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 작품이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준비된 영상도 있었는데 안 켜져 있었어요 ㅠㅠ
아마 저 개완에 담긴 찻물 위에 뭔가 비춰지는 영상이 있었을 것 같아요 ㅎㅎ

다양한 석조들의 사진을 조합하고, 영상 안에서 색깔이 입혀지고 등장인물들이 움직이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영상 작품이었습니다.

학술 연구 성격이 강한 워크숍답게 회의장면이나 연구 내용 등을 함께 전시해놓았습니다.

우주 안에서 폭포를 맞으며 수련중인 부처님의 모습(?!)

기계화 된 천수관음보살이네요! ㅎㅎㅎㅎ

영상 작품의 비중이 굉장히 높았어요. 요즘 전시의 추세일까요?

시계가 움직이는듯한 영상 작품이었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땐 영상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보니 설치도 결합된 작품이었어요.

이건 AR 작품이어서 궁금했는데 저는 아무리 큐알코드를 인식해도 AR작품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ㅠㅠ 어떤 작품이었을 지 아직도 궁금해요 ㅎㅎ

네온사인으로 제작한 나한상?의 모습인 것 같은데요 ㅎㅎㅎ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


다양한 전시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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